Acupuncture in patients with acute low back pain; A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clinical tri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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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3-26
1. 연구배경 및 목적
만성 요통에 대한 침의 효과는 명백한 통증 감소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지만, 급성 요통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.
이 연구의 목적은 보존적 치료만 받은 군과 침, 보존적 치료를 함께 받은 군의 효과를 비교하며, 비특이적 급성 요통에 대한 경혈의 특이성을 알아보는 것이다.
2. 방법
1) 연구설계 : multicenter, randomised controlled trial, 4-armed.
2) Inclusion/exclusion criteria
(1) Inclusion criteria
· 최근 6개월동안 요통을 경험하지 않은 발병 2주내의 비특이적 요통 환자
· 침 치료를 경험하지 않은 환자
· 18-65세의 환자
(2) Exclusion criteria
· 특이적인 요통 원인이 있는 환자
· 일반적인 피부병리
· dicoumarol anticoagulants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환자
· 임산부
· 평가자의 질문에 대답이 어려운 환자
3) 치료방법
CT+TA(치료군), CT+SA(이하 대조군), CT+PA, CT alone 네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.
Conventional treatment에는 진통제, NSAID, 근이완제, 자세 교정 등을 포함시켰다.
(1) CT(conventional treatment) + TA(true acupuncture)
2주동안 총 5회의 치료를 시행, 1회 치료 시간은 20분
환자의 통증 부위와 특징에 따른 특이적인 혈위에 자침
(2) CT + SA(sham acupuncture)
2주동안 총 5회의 치료를 시행, 1회 치료 시간은 20분
요통의 치료에 비특이적인 경혈에 피부를 투과하여 치료를 시행
(3) CT + PA(placebo acupuncture)
2주동안 총 5회의 치료를 시행, 1회 치료 시간은 20분
환자의 허리에 순간적인 압력만 주고 피부를 투과하지 않음
(4) CT alone
4) 평가
(1) primary outcome
무작위 배정 3주 이후의 요통 증상의 완화
: 35% 이상 혹은 24점 이상의 점수 감소(Roland Morris Disability questionnaire)로 정의
(2) secondary outcome
아래의 항목에 대해 3, 12, 48주에 평가를 시행
· 통증 강도(VAS 0-100mm)
· 증상 정도(RMQ의 변화)
· 요통으로 인한 직장에서의 불편감
· 새로운 요통의 발생
·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호전 정도
(3) 기타
Baseline에 Fear Avoidance Beliefs Questionnaire(FABQ)를 추가적으로 평가
치료에 동반될 수 있는 효과나 가능한 부작용도 함께 평가
3. 결과
1) demographic data(Table1)
각 그룹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.
2) 요통 증상의 완화(Table2)
RDQ를 통해 분석한 요통 증상 완화 환자의 비율은 TA 73.5%, SA 75.0%, PA 65.2%, CT 44.3%였다. TA, SA, PA군은 CT군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으며, SA군과 PA군 사이에도 유의성이 존재하였다.
3) The relative risk for efficacy
일하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와 diclophenac에 대한 보정을 거친 결과 CT군과 비교하여 TA군은 6.58(95% CI 2.46–17.56), SA군은 5.72(95% CI 2.27–14.43), PA군은 3.92(95% CI 1.57–9.76)을 나타내었다.(Table3)
나이, 3주 이후의 용량의 변화, diclophenac의 사용에 대해 보정을 거친 결과 CT군과 비교하여 TA군은 5.04(95% CI 2.24–11.32), SA군은 5.02(95% CI 2.26–11.16), PA군은 2.57(95% CI 1.21–5.46)을 나타내었다.(Table4)
4) Secondary outcome(Table5)
TA군의 98.4%, SA군의 95.4%, PA군의 98.4%, CT군의 88.2%의 피험자가 치료 3주 후에 기존 복용 약물량 이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. 40.6%-60%의 침 치료군은 3주 후에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으며, CT군에서는 25%가 약물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았다.
RMQ의 변화에 있어서 TA군과 PA군, TA군과 CT군의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있었다.
5) 이상 반응
심각한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.
12명의 피험자에게서 약 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는 상복부 통증과 오심 증상이 나타났다.
8명의 피험자에게서 침 치료 이후에 통증이 증가하는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.
4. 고찰
ITT, PP 분석을 통해서 본 결과, TA와 동반된 CT 치료가 CT 단독 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. 그러나 SA, PA군과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.
본 연구는 피험자와 평가자의 맹검이 이루어져 통계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. 또한 무작위 배정이 이루어지고 탈락률이 낮으며 단기/장기 추적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secondary outcome을 확인하였으며ITT/PP 분석을 모두 시행하였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생각된다. 하지만 피험자가 어느 침군에 속해있는지는 맹검이 되었으나 CT만을 시행한 군과는 맹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연구의 단점으로 생각된다.
급성 요통을 대상으로한 이 연구의 6개월 f/u 결과와 만성 요통을 대상으로한 독일의 대규모 연구의 결과에서 침 치료군이 CT군에 비하여 2배정도의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.
5. 결론
비록 TA, SA, PA군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비특이적인 요통 환자에 있어서 침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3주 적용했을 때 뚜렷한 호전 반응이 있었다.
Acupuncture in patients with acute low back pain; A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clinical trial(http://www.ncbi.nlm.nih.gov/pubmed/22770838)